집돌

까치의 비행

까치의 비행

아침에 교차로에서 봤던 까치의 삽질이 인상적이어서 남겨본다. 까치 한 마리가 자기 몸의 4배 정도 되는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활공 하다가 가로등에 앉았다. 근처를 보니 구축 중인 둥지가 보여 "목적지는 저기로구만?" 하고 둥지 아래를 지나가고 있었다. 까치는 목적지를 마치 용오름을 타고 오르듯 펄럭이며 나선형 비행을 겨우 마치고 둥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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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짱구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슬램덩크, 드래곤볼, 상남2인조, 헌터x헌터, 베르세르크.. 유행하던 당시에는 관심 없다가 요즘 들어 챙겨보고 있는 만화들이다. 일본 만화는 저정도이고 요즘에는 국산 웹툰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 귀촌리 라는 네이버 웹툰은 일요일 밤마다 설레게 한다. 짱구는 만화책이 원작이고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과자, 장난감, 의약품 등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이다. 하지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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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I, S, J, T, P, N, F ... 더 있어?

진지하게 해본 적이 없는 MBTI

MBTI ‘Myers-Briggs-Type Indicator’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만든 성격 유형 지표 "MBTI 가 뭐에요?" 라고 물어오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로 정제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단언컨대 난 이게 궁금했던 기억이 없다. 각각의 알파벳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따로 공부해서 알아낸 것이 아니라 대략적인 이미지를 느낄 정도는 가지고 있다. 스스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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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한 직장인의 데스크테리어

시작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사람

싸구려 조명, KT 기가지니2, 충전기, 감성을 가다듬을 수 있는 잔잔한 음악, 방전된 맥북 에어. 그리고 글이 잘써질 것 같은 키보드를 고르기까지. 답답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연기하며 열심히 살았었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글을 쓰려고 앉아 돌아보니 난 이렇게나 답답한 사람이었다. 주말에 쓰러져 잠만 자다보니 두통으로 날려버리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겨우 깨닫고 이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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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다. 한글.

간절하다. 한글.

최근 Outline(아웃라인) 이라는 오픈소스 위키를 회사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wiki.js 를 사용했었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불편함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안감 때문에 아웃라인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마이그레이션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신문물에 눈을 뜨게 된 개기가 되었으며 글쓰기에 탄력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키보드도 다각다각. 회사를 위한 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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